예멘 민주화의 중심인 생체인식 기반 유권자 확인 프로젝트에 엑스페릭스 참여
아랍의 봄
예멘은 오랜 정치적 불안정과 내전으로 공정한 선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011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 이후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고조되었고, 유엔은 예멘의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과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2012년 2월, 예멘은 민주화 추진의 일환으로 유엔개발계획(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 UNDP)의 재정 지원을 받아 대통령 선거를 시행했습니다.
생체인증을 이용한 유권자 확인
예멘 정부는 지속된 분쟁과 정치적 불안으로 기존 유권자 명부의 신뢰성이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유권자 이중 등록 및 신분 위조 등과 같은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반의 투표 시스템이 필요했으며, 새로운 투표 시스템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러한 예멘 정부의 요구에 충족하기 위해 생체인식 기술 전문 기업 엑스페릭스와 당시 세계적인 디지털 보안 기업이었던 젬알토(Gemalto)가 협력하여 예멘의 생체인식 투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생체 정보 등록, 신분 확인에 활용되는 보안 기술인 젬알토(Gemalto)의 Coesys solution과 엑스페릭스의 RealScan-D 스캐너가 통합된 새로운 투표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예멘 민주화 시작과 RealScan-D
엑스페릭스의 RealScan-D는 초당 20프레임의 처리 속도를 제공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라이브 스캐너로, 고속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과 라이브 스캔 기술은 대규모 유권자 등록 과정에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생체 정보 수집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콤팩트한 설계와 USB 인터페이스로 이동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현장 유권자 등록을 위한 모바일 키트로 활용이 가능하며, FBI IQS, FIPS 201, CE, FCC 등 국제 인증을 획득하여 기술력과 보안성을 인정받아 예멘의 생체 인식 투표 시스템에 적합했습니다.
예멘의 전자 투표 프로젝트에는 약 4,800대의 RealScan-D가 공급되었으며, 이 스캐너가 통합된 투표 시스템의 도입은 예멘 국민의 정치 참여를 촉진하고, 투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예멘 정부를 위한 엑스페릭스와 젬알토(Gemalto)의 협력은 예멘의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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